투싼 와이퍼 올리기|와이퍼 작동 불량 시 응급 대처법

세차하거나 와이퍼를 바꾸려고 하는데, 투싼 와이퍼가 본네트(보닛)에 걸려 올라가지 않아서 당황하셨나요? 억지로 들어 올리다간 도장 면에 흠집이 날까 봐 조마조마하셨죠? 많은 투싼 운전자들이 처음 겪는 이 문제는 사실 3초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히든 기능’ 때문입니다. 이제 더는 힘으로 씨름하지 마세요.

투싼 와이퍼 올리기 핵심 요약

  • 시동 끄기: 가장 먼저 차량의 시동을 완전히 꺼주세요.
  • 레버 조작: 시동을 끈 후 20초 안에, 와이퍼 레버를 위쪽(MIST 방향)으로 2~3초간 길게 밀어 올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 서비스 모드: 와이퍼 암이 앞유리 중앙으로 스르륵 올라와 멈추면, 이제 자유롭게 와이퍼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투싼 와이퍼 서비스 모드 완전 정복

최신 차량에 많이 적용되는 ‘히든 타입 와이퍼’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평소에는 본네트 아래에 숨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냥 들어 올리면 본네트 간섭이 발생하죠. 현대자동차 투싼 역시 이 방식을 사용하며, 와이퍼 교체나 세차 시에는 반드시 ‘와이퍼 서비스 포지션’ 또는 ‘정비 모드’로 진입해야 합니다.

서비스 모드 진입 단계별 안내

초보 운전자도 사진 없이 글만 보고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해 보세요.

  1. 차량 시동 OFF: 주행을 마친 후 차량의 시동을 완전히 끕니다. ACC나 ON 상태가 아닌, 완전히 전원이 꺼진 상태여야 합니다.
  2. 와이퍼 레버 조작: 시동을 끈 직후(약 20초 이내)에 운전대 오른쪽의 와이퍼 레버를 위로 한 번만 ‘톡’ 치는 것이 아니라, 위로 끝까지 밀어 올린 상태로 2~3초간 유지합니다. MIST(안개) 기능을 길게 쓴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3. 정비 모드 확인: 잠시 후, 와이퍼 암이 앞유리 중앙을 향해 천천히 올라와 수직에 가깝게 멈춥니다. 이제 와이퍼가 본네트에 걸리지 않으므로, 손으로 가볍게 들어 올려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하거나 유리창을 닦을 수 있습니다.
  4. 원위치 복귀 방법: 와이퍼 교체나 작업이 끝났다면, 다시 시동을 켠 후 와이퍼 레버를 아무 방향으로나 한 번 작동시키면(예: MIST로 한 번 튕기기) 와이퍼가 자동으로 원래의 히든 위치로 돌아갑니다.

투싼 모델별 와이퍼 사이즈 안내

와이퍼를 셀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내 차에 맞는 정확한 와이퍼 사이즈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싼은 세대별로 와이퍼 규격이 조금씩 다르니 아래 표를 참고하여 구매하세요.

차량 모델 운전석 와이퍼 사이즈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 후면 (리어) 와이퍼 사이즈
신형 투싼 (NX4) 650mm (26인치) 400mm (16인치) 300mm (12인치)
올뉴투싼 (TL) 650mm (26인치) 400mm (16인치) 350mm (14인치)
투싼 IX 600mm (24인치) 400mm (16인치) 300mm (12인치)

투싼 하이브리드 와이퍼 역시 가솔린, 디젤 모델과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순정 와이퍼가 아니더라도 보쉬(Bosch)나 덴소(Denso) 같은 유명 애프터마켓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와이퍼 클립이나 어댑터가 내 차에 맞는지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관리 및 응급 대처 노하우

와이퍼는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소모품입니다. 평소 간단한 자동차 관리 습관만으로도 와이퍼 수명을 늘리고, 갑작스러운 고장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소음 및 떨림 해결하기

와이퍼 작동 시 ‘드드득’하는 소음이나 떨림이 발생하나요? 이는 대부분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가 경화되었거나, 유리창에 유막이나 이물질이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가 지났다면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교체 전이라면, 깨끗한 타월로 와이퍼의 고무 날과 앞유리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발수코팅 또한 떨림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유막 제거 후 코팅을 다시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계절별 와이퍼 관리 팁

  • 장마철 대비: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기 전, 와이퍼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은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 차량 점검 항목입니다. 낡은 와이퍼는 시야 확보를 방해하여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겨울철 와이퍼 관리: 눈이 많이 오는 날 밤에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투싼 와이퍼 올리기’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 모드로 두면, 와이퍼가 유리창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성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억지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모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와이퍼 작동 불량 시 응급 대처법

어느 날 갑자기 와이퍼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차량 내부의 퓨즈 박스를 확인해 보세요. 와이퍼 관련 퓨즈가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 설명서나 퓨즈 박스 덮개 안쪽의 안내도를 참고하여 해당 퓨즈를 찾아보고, 예비 퓨즈로 교체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셀프 정비(DIY)에 속하므로,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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