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에어컨 필터 셀프 교체, 이것만 알면 공임비 0원!
차에 타자마자 퀴퀴한 히터 냄새와 자동차 에어컨 냄새 때문에 인상 찌푸린 적 있으신가요? 특히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더욱 괴롭죠. 이 지긋지긋한 악취의 주범이 바로 오염된 에어컨 필터라는 사실! 매번 정비소 가기는 부담스럽고, ‘내 차는 내가 관리한다!’는 스마트한 운전자라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해 주세요. 단돈 만 원으로 5분 만에 아반떼 CN7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글로브박스(다시방) 탈거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방법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초보 운전자, 여성 운전자도 눈 감고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습니다.
아반떼 CN7 에어컨 필터 셀프 교체 3줄 요약
- 글로브박스 양쪽 옆면의 고정 클립을 돌려 분리하고, 우측 쇼버를 탈거하면 글로브박스를 쉽게 열 수 있습니다.
- 기존 필터를 빼낸 후, 새 필터의 ‘AIR FLOW’ 화살표 방향이 아래로 향하도록 정확히 삽입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필터 교체는 물론, 근본적인 악취 제거를 위해 에바크리닝이나 애프터 블로우 설치를 고려하면 더욱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왜 셀프 교체가 답일까?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엔진오일처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대표적인 차량 소모품입니다. 이 필터가 오염되면 차량 실내 공기 질이 급격히 나빠져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황사, 꽃가루, 초미세먼지(PM2.5)가 심한 계절에는 필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죠. 정비소에 방문하면 간단한 교체 작업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공임비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반떼 CN7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나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셀프 교체를 통해 교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내 차를 직접 관리하는 만족감까지 느껴보세요.
언제 교체해야 할까? 교체 주기와 비용
에어컨 필터의 교체 주기는 운전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0,000km 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도심 주행이 잦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환경에서 운전한다면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송풍구에서 곰팡이 냄새나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교체 시기가 한참 지났다는 신호입니다. 셀프로 교체할 경우, 만 원 안팎의 필터 구매 비용만 발생하지만 정비소에서는 2~3만 원 이상의 공임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내 차에 딱 맞는 필터 고르기 선택 요령
아반떼 CN7 순정 필터의 부품 번호는 97133-L1100입니다. 현대모비스 순정 필터를 사용해도 좋지만, 시중에는 가성비 좋은 다양한 사제 필터, 호환 필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필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비교해 보세요.
| 필터 종류 | 특징 | 추천 대상 |
|---|---|---|
| 일반 필터 | 단순히 먼지나 이물질을 거르는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 |
| 활성탄 필터 | 활성탄(숯)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탈취 효과가 뛰어납니다. 불쾌한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차량 내 담배 냄새나 생활 악취가 고민인 운전자 |
| 헤파(HEPA) 필터 | 초미세먼지(PM2.5)까지 걸러주는 고성능 필터입니다. 필터 등급(E11, H13 등)이 높을수록 차단 성능이 우수합니다. | 미세먼지에 민감하거나, 영유아 및 호흡기 질환이 있는 가족과 함께 타는 운전자 |
보쉬(Bosch), 3M, 불스원(Bullsone) 등 유명 자동차 용품 브랜드에서 다양한 등급의 필터를 판매하고 있으니, 운전 환경과 필요에 맞는 제품으로 구매 팁을 얻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균,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있으니 꼼꼼히 비교해 보세요.
아반떼 CN7 글로브박스 탈거 및 필터 교체 방법 (DIY)
이제 본격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보겠습니다. 조수석에 위치한 글로브박스, 일명 ‘다시방’을 먼저 탈거해야 합니다. 과정은 매우 간단하니 겁먹지 말고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준비물 확인
새 에어컨 필터 하나면 충분합니다. 장갑이 있다면 손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브박스 탈거 순서
- 글로브박스를 열어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꺼냅니다.
- 글로브박스 내부 양쪽 옆면에 보이는 동그란 고정 클립(스토퍼)을 손으로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려 빼냅니다.
- 글로브박스 우측 외부에 연결된 검은색 쇼버(댐퍼) 고리를 손으로 살짝 안쪽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 이제 글로브박스를 아래로 천천히 끝까지 내리면, 뒤쪽에 숨어있던 에어컨 필터 커버가 보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및 주의사항
- 필터 커버 우측에 있는 집게 모양의 잠금장치를 눌러 커버를 열어줍니다.
-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오염된 필터를 꺼냅니다. 이때 먼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새 필터를 준비합니다. 필터 옆면을 보면 ‘AIR FLOW’라고 적힌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 화살표가 반드시 아래쪽(공기가 흐르는 방향)을 향하도록 넣어야 합니다. 필터 방향이 틀리면 필터 성능이 저하되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입니다.
- 필터를 끝까지 잘 밀어 넣고, 필터 커버를 ‘딸깍’ 소리가 나게 닫아줍니다.
- 분리의 역순으로, 글로브박스 쇼버를 먼저 끼우고 글로브박스를 올린 뒤 양쪽 고정 클립을 끼워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려 고정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냄새의 근본 원인 해결하고 싶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냄새의 근본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 에어컨과 히터의 악취는 공조기 내부의 에바포레이터에 증식한 곰팡이와 세균 때문에 발생합니다.
에바크리닝과 애프터 블로우
주기적인 필터 교체는 예방의 첫걸음이지만, 이미 자리 잡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에바크리닝’이라는 전문적인 세척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시경 카메라와 전용 약품을 사용해 에바포레이터를 직접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곰팡이 증식을 사전에 예방하는 ‘애프터 블로우’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입니다. 애프터 블로우는 시동을 끈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팬(송풍구)을 작동시켜 에바포레이터를 건조함으로써 곰팡이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매우 효과적인 차량 관리 용품입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을 통해 항상 쾌적한 운전 환경을 유지하고 실내 공기 질을 높여 나와 내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